 |  |  | |  | 북,실크웜미사일 발사 동영상 분석 [초점]3가지 북한 실크웜 미사일 운용방식에 대해서 | | | 이창기 기자 | | | | | | ▲ 북한의 미사일 고속정에서 KN-01 실크웜 대함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 고속정에 미사일을 싣고 다니며 발사하게 되면 원거리에 있는 목표물을 찾아가서 타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력적이라고 볼 수 있다. © 자주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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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과 3일 KBS뉴스에서는 4발의 북한 단거리미사일 발사 소식을 보도하면서 북한의 최신 개량형 KN-01, 일명 실크웜 미사일 발사 장면을 소개하였다. 이 동영상에서는 북한이 대함미사일을 최소 3가지 형태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첫번째는 차량이동형 발사 방식이다. 그간 북에서 로켓무기사열 장면을 공개한 것으로 보면 아마도 가장 많은 실크웜 미사일을 이 방식으로 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방식은 대형 차량에 실크웜을 싣고 다니기 때문에 상대측의 공격을 자유롭게 피해다닐 수 있고 또 목표함선 가까이로 이동하여 불의의 타격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차량 이동형 발사 방식을 집중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미사일 고속정에서 발사하는 방식이다. 보통 북이 보유한 미사일 고속정에는 코마급의 경우 2발, 오사급의 경우 4발의 실크웜대함 미사일이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빠른 속도로 돌진하여 목표물 가까이 접근 미사일을 발사하기 때문에 원거리에 있는 항공모함 등을 공격할 수 있으며 요격은 더 어렵게 하고 명중율은 더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보인다. 동영상에서 마지막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은 해안 암석지대 깊이 미사일 발사대를 설치해 놓고 있다가 목표물이 접근하였을 경우 신속하게 입구로 이동시켜 발사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미사일 발사대가 적에 노출될 경우 집중 공격을 받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암석지대 깊숙이 미사일 발사대를 설치해놓고 있을 것이다. KBS동영상에서도 미사일이 바위 깊은 곳에서 점화되어 발사되는 모습이 나타나 있다.(이동식발사대에서 발사한 것을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것일 수도 있음) 물론 발사대를 암석지대 지하 깊이 설치하기 때문에 설령 이 기지가 상대측에 의해 공격당하더라도 미사일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입구가 파괴되어 내려앉을 경우 입구를 다시 열 때까지는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이 방식은 대단히 은밀한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을 것이며 예상되는 상대함선의 기동로 목이나 주요 전략적 거점을 방어하기 위한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어떻든 이번에 공개된 KBS의 짧은 동영상을 통해 대함미사일 하나만 봐도 북한이 대단히 다양하고 위협적인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본다. 다음은 관련 동영상 링크이다. 2일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관련 KBS뉴스 동영상:
http://news.kbs.co.kr/article/politics/200907/20090703/1804082.html
<참고자료>
◐북한의 미사일 고속정
◐이동형 KN-01 미사일
| ▲ 이동형 KN-01 미사일 발사대 ©자주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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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나를 죽여라! 이명박정권의 통일운동인사 탄압을 목적으로 범민련을 국가보안법에 걸어 불법적으로 체포 구속한 범민련남측본부 이경원 사무처장이 옥중에서 공안세력들을 향한 저항의 표시로 메모한 결연 에 찬 시를 공개하였다. 코리아뉴스 편집부  권력을 빼앗길까 두려워 전전긍긍 하면서 국가보안법 움켜쥐고 있는 자들아 내 머리를 뒤집어 법정에 세우려거든 차라리 내 목을 자르라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통일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떠벌이면서 반북대결로 6.15통일시대를 뒤엎으려는 자들아 간첩이니 지령수수니 회합통신이니 어쩌구 지껄이지 말고 시원하게 나를 죽여라 미국이 남에 핵우산 제공을 약속한 것은 노골적인 북침핵전쟁공약이다! [베를린발 30일발 코리아뉴스] 북의 민주조선 30일자는 기명의 논설을 통해 <미국이 남에 핵우산〉제공을 약속한 것은 노골적인 북침핵전쟁공약이다》를 실었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공인된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이 일어나겠는가 말겠는가 하는 문제가 이제는 더이상 국제적인 론의의 대상으로 되지 않게 되였다. 오래동안 군사전문가들과 정치가들의 론의의 초점으로 되여온 이 물음에 미국이 명백한 대답을 주었기때문이다.
지난 6월 중순 남조선의 리명박괴뢰역도를 워싱톤에 불러들인 미국집권자는 미국이 남조선에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된 억제력》을 제공한다는것을 공식 명문화하여 발표하였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표현을 빈다면 《확장된 억제력》제공이란 남조선이 핵공격을 받았을 경우 미국이 자국령토에 대한 핵공격으로 간주하고 핵무력은 물론 재래식무기까지 총동원하여 보복타격을 가한다는것이다.
이것은 본질에 있어서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여 핵전쟁도 불사하겠다는것을 세계앞에 공공연히 선포한것이나 같다.
이번에 미국이 남조선에 대한 그 누구의 《핵공격》을 운운해나섰지만 그것은 저들의 핵전쟁도발기도를 정당화하기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의 핵억제력이 그 누구를 위협하기 위한것이 아니라는데 대해 한두번만 천명하지 않았다.
우리는 핵무력을 가지고 남을 위협하는데 하등의 리해관계를 가지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경제강국건설에 필요한 정세안정과 평화로운 환경이 요구되며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담보하는데 리해관계를 가지고있다.
우리가 경제건설에 막대한 지장을 받으면서까지 핵무력을 건설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것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말미암아 조국과 인민의 안전이 엄중한 위협을 받았기때문이다.
새 세기에 들어와 미국은 우리를 《악의 축》으로 몰아붙이고 련이어 새로운 《핵태세검토보고서》를 통하여 우리 공화국을 선제핵공격대상으로 지명하였으며 해마다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벌리면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북침핵공격능력을 완성시켜나갔다. 올해 3월에도 미국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사상 최대규모로 벌려놓고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선제공격하기 위한 핵전쟁능력을 검토하였다.
지난 4월에는 평화적인 우리의 인공지구위성발사까지 걸고들면서 우리 공화국의 자주적권리마저 무시하는 주권침해행위를 감행하였다.
나라의 최고리익이 침해당하고 가증되는 핵선제공격위협을 받고있는 우리가 팔짱끼고 가만히 앉아있는다는것은 죽기를 공손히 기다리는 어리석은 처사밖에 달리 될수 없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한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나라의 최고리익을 지키고 나라와 인민의 안전을 제손으로 담보하기 위하여 부득불 핵억제력강화의 길로 나가지 않으면 안되게 된것이다.
핵몽둥이를 가지고 덤벼드는자에게 핵장검으로 맞서는것은 삼척동자도 리해할만 한 초보적인 상식이다.우리의 핵억제력이 있음으로 하여 다소나마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유지할수 있는 힘의 균형이 마련될수 있었다.
우리가 자기의 핵억제력강화조치를 두고 지극히 정당한 자위적조치로, 안보위협을 해소하기 위한 방패라고 자부하며 주장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런데 미국은 우리의 핵억제력의 자위적, 방패적성격을 무작정 《군사적도발용》, 《위협용》이라고 외곡하고있다.
그 리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 미국은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핵전쟁을 도발하고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한 명분이 필요하였던것이다.
미국의 세계지배전략에서 핵무력에 의한 군사적위협과 사용이 근본핵으로 되고있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미국은 저들의 핵군사교리를 조선반도에 그대로 적용하고있다.
미국은 우리가 아직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았던 1958년도에 남조선에 핵무기를 처음으로 끌어들인이래 현재까지 1 000여기의 전술핵무기들을 전개해놓고 내적으로는 남조선괴뢰들에게 《핵우산》과 《확장억제력》을 제공해왔다. 미국은 1992년 남조선미국안보협의회에서 남조선에 대한 저들의 《핵우산》제공을 약조한바 있으며 여러 기회에 이 문제를 긴밀히 협의해왔다.
이것은 결국 미국이 이미 오래전부터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도발을 기정사실화하고 미리부터 그 준비를 본격적으로 다그쳐왔다는것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서 놓고볼 때 이번에 미국이 남조선에 《핵우산》제공과 《확장된 억제력》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것은 별로 새삼스러운것이 아니다.
우리가 엄중시하는것은 미국과 남조선이 오래동안 뒤골방에서 쑥덕거리며 비공개로 추진시켜오던 북침핵공격야망을 공개적으로 추진시키겠다고 공언했다는 바로 그것이다.
이로써 미국의 대조선핵공격계획은 백주에 버젓이 감행되게 되였다. 그만큼 우리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검은 구름이 더욱 짙게 드리우게 되였다.
벌써 그 징조들이 나타나고있다.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가 조선반도린근해역에 나타났다는 보도들이 나돌고있으며 핵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를 선두로 하는 미제7함대전투집단이 동북아시아지역을 향해 본토를 출항했다는 보도들도 전해지고있다.
이 엄중한 사태하에서 우리가 갈 길도 명백해지게 되였다. 이제는 우리도 미국과 공개적으로 핵대결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미국이 우리를 핵선제공격으로 압살하기 위한 군사적망동을 강화하면 할수록 우리도 자기의 자주권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해나갈것이다.
이 땅에서 전쟁의 발발을 막고 우리 민족의 령토와 생명안전을 지키는 유일한 길은 이 길밖에 없다.
조미사이의 핵대결로 산생되는 모든 후과에 대한 책임은 미국이 전적으로 지게 될것이다. <출처-조선신보> “정권은 유한하나 민족은 무한하다” 6.15 공동선언실천 유럽지역위원회 6.15 공동선언실천 9돌 유럽동포통일대회 베를린에서 열려 
[베를린27일발 코리아뉴스] 2000년 6월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을 통일하자는 6.15 공동선언이 7천만 겨레에게 조국통일의 희망을 주고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9돌을 맞아 지난 27일 6.15 공 선언실천 9돌 유럽동포통일대회가 열렸다. 유럽 내 주요 운동단체들이 연대하고 공동대표제로 운영되는 6.15 공동선언 유럽지역위에서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축전 형태로 행사를 운영한 것과는 달리 올해는 심각한 조국의 정세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강연토론회 자리를 마련했다. 남과 북과 해외의 6.15 공동선언실천 지역위원회에서 연대사를 보내왔다. 반목과 대결로 역사의 시계바퀴를 뒤로 돌리려는 안팎의 도전을 맞아 남, 북, 해외의 모든 민족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 실천운동을 적극 펼쳐나가자고 했다. “정권은 유한하지만 민족은 무한하다”는 전제를 거듭 확인했다. 
미국 자존심 버리고 조미관계 정상화 하여 협력관계로 나가야 한다.
미주동포연합의 유태영 박사는 “6.15 공동선언을 고수하자” 1960년대와 70년대 3백만 이상이 사망한 베트남전과 1백33만명 이라크 민중을 죽이는 미국이 우리와 세계평화에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한 문제를 제시했다. 북미관계와 관련하여서는 미국이 세계평화발전을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북미관계를 정상화하여 협력관계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6.15 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부위원장인 덴마크의 임민식 박사는 “6.15시대의 해외동포의 과제” 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약소국들이 자신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강대국 중심의 질서에 맞서고 강대국들은 기존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약소국을 분열하고 침략하는 국제정세를 잘 읽어나가며 변화를 적극적으로 실천하자로 했다. 북핵문제를 어떻게 볼 것이냐 하는 문제도 언급되었다. 북을 한 민족으로 볼 것인지 북을 “타도해야 할 빨갱이로 보아야 할 것인지” 하는 시선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문제도 논했다. 그는 또 미국이 북을 공격할 확울은 100만의 분의 1도 되지 않는 다며 올 하반기에는 북미간의 협상이 시작될 덧이라고 전망하였다 강연토론회 후에는 김현정, 김보성, 박명헌, 가야무용단 등 동포예술인들이 공연했다. 공연 마지막에서는 어린이가 부른 “우리의 소원”에 이어 100명이 넘는 참석자들은 함께 노래를 불렀다. 저녁식사와 ‘다함께마당’으로 화기애애한 가운데 밤 늦게 까지 시간을 보냈다. 6.15 유럽지역위원회가 걸어온 길 2005년 2월 6.15 유럽공동위 결성 2005년 6.15 공동선언 5돌 유럽동포통일축전 개최 2005년 7월 공동대표제로의 조직개편, 6.15 남북해외민족공동위 회의 결정에 따라 ‘6.15 유럽지역위원회’로 명칭 변경 2006년 5, 6월 민주평통구주북부협의회와 조국통일토론회 공동개최, 6.15 유럽동포통일축전 개최 2007년 6.15 공동선언 7돌 유럽동포 통일축전 본행사와 3곳에서 지역통일간담회 개최 2007년 8월 베를린일본대사관 앞 재일동포탄압에 대한 아베정권규탄집회 진행 2007년 10월 북녘큰물피해극복 모금운동, 성금전달 2008년 6월 6.15 공동선언 8돌 유럽동포통일축전 (남북해외학술행사 포함) 베를린 본행사와 프랑크푸르트, 에센지역행사 개최 2009년 6월 27일 6.15 공동선언 9돌 유럽동포통일대회 베를린에서 개최 <6.15 공동선언실천 유럽지역위원회 제공> 
아래는 강연전문 : | "검찰, '국면타개' 위해 간첩사건 조작" | | | | 시민사회, '범민련 기소'에 정치적 의혹..혐의 '조목조목' 반박 | | | | | | | |  | | | ▲ 24일 오후, 서울 서초동 법원 삼거리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은 검찰의 '범민련 기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통일뉴스 고성진 기자] |
이규재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등 3명을 기소한 검찰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은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구하기 위해서 합법적인 민간통일운동을 불법화하고 간첩사건으로 조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80여 단체가 모인 '범민련탄압 대응 시민사회공동대책위'(공대위)는 24일 오후 1시, 서울 서초동 법원 삼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검찰의 기소 방침을 규탄했다. 공대위는 검찰의 기소가 정치적 성격을 띠고 있다고 규정하면서 그 배경에 주목했다.
"퇴진요구를 받는 이명박 대통령과 해체위기로 빠지고 있는 한나라당의 사병으로 전락한 검찰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구하기 위해서 '보안법 완장'을 차고 범민련 남측본부를 모략하고 탄압"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부산본부가 북측에서 보내온 축전을 낭독했다는 이유로 국정원에 소환 요구를 받았고, 국정원이 시민사회단체의 재정 지원에 관여한 의혹들이 제기되는 등 '공안통치'가 강화되고 있는 정황이 범민련 남측본부 간부들에 대한 기소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용산철거민 살해에다 수사기록 3000쪽을 은폐하면서 일어나는 민중저항, 박종태 노동자, 노무현 전 대통령, 강희남 범민련 남측본부 명예의장이 정치 타살되고 민주주의가 압살되는 정국에서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는 시국선언이 이른바 '좌파소행'이고 그 구체적인 당사자가 범민련 남측본부라는 것을 선동하며 이념대결의 공포를 또 한 번 일으켜 보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야당까지 침투한 '좌파숙청'을 위해 '국정원사찰법', '마스크금지법', '핸드폰도청법', '언론개악법', '비정규직개악법', '통신비밀개악법' 등 공안악법들을 지금 국회에 무리해서라도 상정하고 통과시키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분위기를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라며 검찰을 공격했다.
조영선 변호사는 "범민련 남측본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난 4~5년간 활동에 대해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지금 과연 이적단체 가입 등의 죄로 기소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기소시기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지령수수? 정부 승인받은 합법적 절차에 의한 접촉"
검찰의 정치적 의도는 기소 내용에 보다 잘 나타나고 있다고 공대위는 주장했다.
공대위는 통일부의 승인을 받아 합법적으로 이뤄진 남북교류활동에 검찰이 국가보안법상 '지령수수' 혐의를 들며 무리하게 자의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검찰은 범민련 간부들에 대해 합법적 남북교류를 가장하여 금강산, 중국 북경 등지에서 북한 공작원과 비밀접촉하고 지령을 수수한 후 국내에서 이를 실행했다는 것을 주요 혐의로 보고 있다. 또 이들이 신분위장 등의 방법으로 방북을 하고 북한주민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일례로, 2004년 11월 금강산에서 열릴 '6.15공동선언발표 5돌 기념사업 관련 실무협의'에 범민련 명의로 참여를 희망했으나, 방북신청이 불허될 것을 우려해 통일연대 소속으로 방북을 신청하는 등 소속과 신분을 위장했다는 사례를 들고 있다.
그러나 범민련 남측본부 관계자는 이를 전면적으로 부인했다.
검찰이 문제 삼고 있는 7차례의 남북접촉이 모두 정부의 승인을 거친 합법적 절차에 의한 것이었으며, 당시 참가자들은 범민련 성원과 동시에 통일단체들로 구성된 통일연대에 포함돼 있었다는 것이다. 이 사실 역시 당시 통일부와 국정원이 알고 있었다며 문제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민족공조', '미군철수'가 어떤 위험성을 가지고 있나" "이명박 대통령을 'MB'로 쓰는 것도 은어 사용인가"
| |  | | | ▲ 참가자들은 범민련에 대한 탄압은 민간통일진영을 탄압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사진-통일뉴스 고성진 기자] | 또한 검찰이 북한의 지령수수라고 하는 '민족공조', '미군철수', '북측의 핵억제력'이라는 내용에 대해 "이것이 어떠한 문제를 일으키나"고 반박했다.
조영선 변호사는 "이것이 자유민주주의적 헌법질서를 어떻게 위배했는지 검찰은 어떠한 답변이나 설명이 없다"며 "국가보안법 적용이 구체적 법리적 해석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성격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검찰이 지령수수 등에 관여했다고 보는 '재일(在日) 공작원' 박용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사무국장에 대해서도 범민련 측은 "박용 사무국장은 해외위 소속이기 때문에 연락을 주고받았던 것"이라며 "북측 민화협도 이 사람을 통해서 연락하는데 그렇다면 북한이 북한공작원에게 지령을 받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또 검찰이 범민련을 'B'로, 한총련을 'HCY' 등으로 은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그러면 이명박 대통령을 'MB'라고 쓰는 것도 은어를 사용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남북교류협력 모든 당사자가 보안법 피의자 될 수도"
특히 공대위는 "과거 범민련 사건과는 달리 범민련 공동사무국 성원뿐만 아니라 6.15민족공동위원회 북측위원회, 북 민화협 성원, 해외위원회의 일부 성원까지 포함해 광범위하게 공작원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 같은 적용이 "2000년 이후 활발하게 진행된 남북민간급 교류 협력 사업 전체를 공안적 시각으로 접근하면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남측 모든 당사자가 잠정적 국가보안법 피의자 신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는 민간통일운동의 활동영역의 합법과 불법을 공안당국이 정하는 데에 따라 규정되면서 통일운동 진영의 내부 분열을 유도하고 정권의 의도대로 민간통일운동의 방향과 폭을 좌지우지하려는 정치적 성격이 매우 강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권오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은 "80년대 조작간첩사건 같은 우스운 일"이라며 "검찰의 범민련에 대한 탄압은 민간통일진영에 대한 탄압"이라고 말했다.
조영선 변호사도 "범민련에 대한 수사는 50일간 이뤄진 장기 수사인데다가, 국정원과 검찰의 공안협조가 이뤄졌고, 수년 전부터 압수수색을 하는 등 광범위한 자료 수집을 해 온 것으로 보아 표적수사이며 짜 맞추기 수사라는 의구심이 강하게 든다"고 밝혔다. |
| | 북, 가장 강력한 추가적 조치 취할 듯 | | | | [분석과전망] 북, 장미 관망일까 추가적 조치를 준비 중일까 | | | 이창기 기자 | | | | |
| ▲ 광명성2호를 싣고 비상하는 은하로켓, 로켓의 1단과 2단 사이 부분에서 나오는 화염은 로켓의 위치조절용 노즐의 화염으로 보인다. 그만큼 정교한 로켓이라는 말이다. 이 로켓을 이용하면 미국본토를 직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공통된 입장이다. 그리고 그런 추가적 조치가 조만간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 물리적 조치는 여태 보지 못한 가장 강력한 추가적 조치가 될 전망이다. © 자주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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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시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결의안 채택 이후 북의 움직임을 놓고 고립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정세를 관망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있다.
일단 미국이 북의 강남호를 추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에서 이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 않는 점, 그리고 항상 대화로 문제를 풀 용의가 있음도 함께 밝히기는 하지만 '북의 어떤 위협에도 다 준비 돼.', '과거와 달리 잘못된 행동에 대한 보상은 없다'며 대북 강경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정치인들에 대한 북의 규탄이 강하지 않은 점, 나아가 한미정상회담에서 핵우산을 명문화하고 흡수통일을 한미의 기본 입장으로 표명했음에도 북의 반발과 규탄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는 점, 마지막으로 개성공단에 관한 남북2차실무회담에서 북측이 기조발언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애로 해소 차원에서 12.1 제한 조치를 풀 수 있다는 용의를 밝힌 점 등을 그 근거로 들고 있다.
반대로 북한은 자신들의 입장은 이미 다 천명한 상태이기 때문에 관련국 특히, 한-미-일의 태도를 지켜본 후 추가적 조치를 취하기 위한 탐색의 시기라는 주장도 있다.
필자도 후자의 입장이다. 사실, 북은 유엔안보리대북제재결의안 1874호에 대해 이미 강력한 규탄과 배격 입장을 천명했다.
특히, 유엔안보리결의안에 대해 북에서는 처음으로 10만군중대회까지 열었으며 그 군중대회에서 박재경 대장은 북에 제재를 가하거나 봉쇄를 해올 경우 전 세계 미군들은 모조리 찾아 씨를 말려버리겠다는 초강경입장까지 천명하였다.
그간 북의 외교전의 특징을 놓고 본다면 북이 이렇듯 강경입장을 천명했다는 것은 그만큼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도 그것이 두려워 유엔안보리 1874호에 따라 북에 제재를 가하면서도 인도적 지원은 계속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오바마 미 대통령도 언론과 대담에서 대북 강경발언이라고 내놓는 내용을 잘 들여다보면 사실은 강경한 내용은 거의 없고 대화로 문제를 풀자며 북에 간청하는 듯한 태도가 더 진하게 담겨있다.
북한 상선 강남호 추적도 마찬가지이다. 일단 강남호가 마음껏 공해상을 휘젓고 다녀도 미국은 손도 대지 못하고 있으며 뒤나 졸졸 따라가서는 혹시 정박하는 항구가 있으며 그 나라에 압력을 넣어 배에 연료를 제공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이 전부이다.
이것이 강경제재라면 쿠바에 있던 구소련의 미사일기지를 철수하지 않으며 핵무기로 소련을 박살내겠다던 입장이나, 유엔조차 반대하는 이라크 전쟁을 단독으로 결정하고 실행에 옮긴 미국의 정책은 도대체 어떤 정책이란 말인가.
그래서 지만원과 같은 친일, 친미 사대매국세력의 대변인은 미국이 자꾸 북에게 밀리기만 하고 있다며 짜증 섞인 글을 발표하기도 하고 있으며 미국의 국방부 관계자도 해상봉쇄가 거의 실효를 거둘 수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 스스로 그간 북한 선박들의 활동에 대한 추적과 감시에 한계가 있었음을 인정한다. 북한이 시리아의 핵개발에 상당한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미 정보당국은 정작 시리아를 도운 북한 선박의 활동을 탐지하는 데 실패한 전례가 있다. 북한이 그간의 핵개발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는 가장 극심한 해상 감시의 올가미마저 피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우려도 나온다고 타임지는 덧붙였다.]-18일 연합뉴스
미국은 벌서 북한 상선 한 척 나포하지 못하고 제재 조치를 흐지부지 끝낼 것을 대비해서 미국 해상감시를 빠져나가는 북한의 '노하우' 때문에 선박봉쇄를 못했다는 명분을 조성하기 위해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문을 늘 써먹어 왔던 익명의 관계자를 통해 언론에 내돌리고 있는 것이다.
다른 나라와 북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 미국의 입장은 이렇듯 하늘과 땅 차이이다.
이런 차이를 가져온 근본 이유는 무엇일까?
북한이 소련보다 영토가 넓은 것도 아니고 알려진 자원만 놓고 본다면 이라크만큼 많지도 않다. 오직 차이가 있다면 북한의 군사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단호한 대미총결산 의지뿐이다.
바로 미국은 북한의 군사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단호하고도 무자비한 반격이 두려워 매우 조심스럽게 대북제재 조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실제 북한은 대미총결산을 앞당기기 위한 준비를 다그치고 있음이 분명하다는 판단이 든다.
특히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결의안 1874호와 그 이후 한미정상회담장에서까지 계속되고 있는 대북적대정책에 대응한 추가적인 물리적 조치를 조만한 결행에 옮길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된다.
몇년전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그들이 갈갠다고 매번 대응하지 말고 두고 보다가 호랑이처럼 크게 한 번 '따웅'(으르렁)하고 포효하는 것이 외교전을 능숙하게 펴나가는 길이라는 식의 말을 했다고 한다. 지금도 이런 차원에서 북에 대한 미국과 동맹국들의 적대적 언행과 행동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때가 되면 호랑이의 포효를 단호하게 터트릴 것이 예견된다.
북은 이미 대미총결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준비를 다 해놓고 인공위성 발사와 핵시험까지 단행한 후 상대국의 태도를 지켜보고 있는 중일 가능성이 많다.
이런 북측의 의도는 20일 노동신문을 통해 소개한 '조선사람의 본때 '라는 정론에 그대로 담겨있다고 판단된다.
[노동신문은 "설명도 권고도 논리도 통하지 않는 제국주의 강도배들에게 총대가 말을 하게 해야 한다고 우리 군대가 주장하고 있다"며 "우리가 그 어떤 적당한 담보나 보잘 것없는 양보따위나 받아내자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온갖 희생도 무릅쓰며 무적의 국방력을 다져온 것이 아니다"고 신문은 말했다. 신문은 "조선사람들은 시련과 곤란은 얼마든지 견뎌낼 수 있지만 침략과 강권, 불의에는 용서를 모른다"며 "총에는 대포를 들이대고 대포에는 미사일을 들이대며 제재에는 보복으로, 핵무기에는 핵무기로 대답하는 것이 우리의 본때"라고 주장했다.]-20일 연합뉴스
북한은 미국이 제재 조치를 취하면 그보다 훨씬 더 강한 물리적 조치로 반격할 것임을 이렇게 분명하게 천명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에 소개된 관련 글 전문 중에는 북미관계를 전망하기 위해 꼭 확인해야 부분이 있다.
[침략의 도화선에 불을 달테면 달아보라. 오라, 멸적의 시각이여, 서슬푸른 총창을 비껴든 우리 병사들이 리수복영웅의 시를 되새기며 이렇게 벼르고있다. 우리 병사들은 꿈속에서도 백두산호랑이의 따웅소리인양 하늘땅을 뒤흔드는 멸적의 포성을 듣고있으며 수백수천의 시뻘건 불줄기들을 뿜으며 방사포탄들이 날아가고 위력한 미남자땅크들이 와르릉거리며 달려나가 적진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는 광경을 그려보고있다. 지난 위성발사때 그 누가 감히 어찌하려든다면 단숨에 적함과 적진에 동체육박하여 본때를 보이겠다고, 돌아올 연유대신 폭탄을 더 실어달라던 우리 비행사들의 펄펄 뛰는 기상을 적들이 보았다면 넋살이 떨어졌을것이다. 설명도 권고도 론리도 통하지 않는 제국주의강도배들에게는 총대가 말을 하게 하여야 한다고 우리 군대가 주장하고있다.
우리가 그 어떤 적당한 담보나 보잘것없는 양보따위나 받아내자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온갖 희생도 무릅쓰며 무적의 국방력을 다져온것이 아니다. 어제날 백두산에서 다 쏘지 못한 총탄을 후련하게 쏟아붓고 락동강까지 나갔다가 가슴치며 되돌아섰던 그 한을 속시원히 풀기 위해서, 저주로운 분렬장벽을 허물어치우고 통일강성대국을 일떠세우며 자주와 정의가 승리하는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서이다.
… 백두의 눈보라에 서리발이 서고 전화의 불길속에 단련되였으며 포성없는 전쟁속에서 만장약되고 이 시각도 가늠 못할 위력을 무섭게 다지고있는 백두산총대가 일단 노호하는 날을 상상해보라.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지난 조선전쟁때처럼 내리막길의 운명에 처하는 정도가 아니라 력사의 시궁창에 처박혀 영영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게 될것이다.
이 세상에는 조선사람들을 당해낼 힘이 없다. 이 땅의 력사는 이 땅의 주인들, 조선사람들의 의지대로 흘러간다. 우리는 아직 가슴속에 차고넘치는 불덩이를 다 터치지 않았으며 우리 조국의 깊은 곳에 재워둔 힘을 다 폭발시키지 않았다.
조선민족의 백년숙적들과 원한의 값, 분노의 값을 총결산하는 날, 세상이 조선사람들을 부러워하게 될 그날에 우리는 강성대국선포의 축포를 가슴후련토록 쏴올리며 이렇게 웨칠것이다.
보라, 이것이 조선사람의 진짜본때이다!]-20일 노동신문 정론 '조선사람의 본때' 중에서
소설도 아닌 북에서 가장 권위 있는 노동신문에서 그것도 아주 권위가 높은 정론이라는 형식의 글을 통해 적대국과 전쟁을 이렇게 방사포와 탱크의 움직임까지 구체적으로 묘사한 경우는 필자의 경험으로는 보지 못했다.
특히 명령만 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병사들의 심리까지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어 더욱 섬뜩하다.
특히 인용글 마지막 부분의 '조선민족의 백년숙적들과 원한의 값, 분노의 값을 총결산 하는 날'이라는 표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백년숙적들'이라는 복수형 표현을 통해 북은 미국뿐만 아니라 그 동맹세력들 전체와의 동시전쟁을 염두에 두고 군사력을 준비해왔음을 짐작할 수 있으며 '총결산'이라는 단어를 통해서 이제는 대결전을 끝장 낼 때라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북한 주민들은 판단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부분은 중간부분 "우리는 아직 가슴속에 차고넘치는 불덩이를 다 터치지 않았으며 우리 조국의 깊은 곳에 재워둔 힘을 다 폭발시키지 않았다."라는 표현을 잘 분석해보면 향후 북측의 움직임을 어렵지 않게 예견할 수 있다고 본다.
가슴속의 불덩이는 미국과 일본 그리고 남측의 핵심 친일, 친미 반북세력 등에 대한 쌓이고 쌓인 원한과 복수의 의지일 것이다.
아직 그 원한의 마음을 다 드러내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북이 미국과 일본 등에 대해 표출해온 것보다 한 층 더 강한 분노를 드러낸 것이기에 그 분노가 폭발하게 되면 그만큼 복수와 응징도 강경해질 것임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응징할 수 있는 힘 즉 군사적 타격 수단이 이미 준비되어 있으며 그것은 인공위성이나 핵무기처럼 이미 공개한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강력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음 추가적 조치는 이렇듯 강력한 물리적 수단의 시험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북에서는 마지막까지 미국의 태도변화를 지켜보고 있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미국과 일본 그리고 이명박 정권의 태도변화 없이 상태가 이대로 계속 가게 된다면 북의 추가적 조치는 곧 실행에 옮겨질 가능성이 높으며 그 파장은 이전의 물리적 조치보다 훨씬 더 강력한 것이 될 것이다.
그 물리적 조치로는 비공개가 아닌 공개적인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과 특수핵무기시험 등이 될 수도 있고 전혀 예상치 못한 수단이 공개될 수도 있다고 본다.
북이 이후 그런 강력한 물리적 조치를 취하게 된다면 미국은 대북적대시정책을 완전 폐지하는 굴복을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전쟁을 선택할 것이냐 양자택일의 기로에 한층 다가가지 않을 수 없을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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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적핵억제》론의 정당성 반증한 워싱톤회담 | 군사대결 부추기는 오바마-리명박 《공동비죤》 | | | 【평양발 김지영기자】 지난 15일 워싱톤에서 진행된 오바마-리명박회담은 조선의 자위적핵억제력강화로선에 또 하나의 근거를 주었다. 회담에서 채택된 《동맹강화》문건은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대결구도를 1950년대 전쟁의 연장선에서 보면서 미국의 남조선에 대한 핵억제력제공을 기정사실화하였다.
비핵화의 포기
유엔《제재》가 촉발한 현재의 단계적인 긴장고조가 보여주는것은 랭전이 종식되였다고 하지만 그것은 대국들사이에 한한것이며 조선반도에서는 랭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인공위성발사 이래 미국은 제도를 달리하는 조선에 대한 적의와 거부감을 로골적으로 표출시키고있다. 그 결과 핵을 둘러싼 조미대결이 다시 첨예화되였다.
오바마-리명박회담은 조선반도의 핵문제를 산생시킨 랭전구도를 해소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였다. 회담에서 채택된 《동맹을 위한 공동비죤》은 미국과 남조선의 《상호방위조약》이 50여년간 지속되여온 《의의》를 강조하고 금후의 《방위태세》로서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된 억제력의 미국의 공약》을 명문화하였다. 또한 미국은 《조선반도와 역내 및 그외 지역에 주둔하는 군사력》으로 남조선의 《방위》를 지원한다고 확언하였다. 조선과 미국의 전면대결전이 시작된 시점에서 두 대통령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수행의 체계를 만단히 갖춘다는 《비죤》을 공유한 셈이다.
워싱톤에서 이루어진 공동모의와 세계언론에 공개된 외교적연극은 핵문제에 관한 미국의 2중기준, 언행불일치의 극치다. 오바마대통령은 남조선과의 외교문서에 조선이 핵억제력을 부단히 강화하지 않으면 안될 리유를 일부러 명기해놓으면서 회담종료후 회견에서는 《오늘 이 자리에서 나는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선언한다.》고 허세를 부렸다. 조선은 자기 나라의 핵보유가 스스로 원한것이 아니라 미국의 적대시정책과 핵위협으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였다고 주장해왔다. 워싱톤회담의 며칠전에는 《이제와서 핵포기란 절대로, 철두철미 있을수 없는 일로 되였으며 우리의 핵무기보유를 누가 인정하는가 하는것은 우리에게 상관이 없다.》(6.13 외무성 성명)는 공식표명이 있었다.
조선의 론리를 모를리 없는 미국이 그 론리를 추인하듯이 조선에 대한 핵위협정책을 또다시 공식화하였다. 오바마대통령은 회견에서 조선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수 없다.》고 말했지만 그러한 강변술은 교전관계에 있는 상대방에게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겉과 달리 속으로는 미국이 조선반도비핵화를 포기했다는 인상밖에 주지 못한다.
정권위기의 발로
오바마대통령의 론리는 저들이 핵무기로 남의 나라를 위협하는것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주고 조선의 일방적인 핵무장해제를 《비핵화》의 내용으로 규정해야 성립될수 있다. 조선이 그러한 론리를 받아들일리 만무하다.
회견에서는 《대화》와 《협상》이라는 단어가 언급됐으나 《동맹강화》를 과시하는 마당에서 꼬일대로 꼬인 현재의 조미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것인가에 대한 해법은 나오지 않았다.반면에 강한 의지가 표명된 대목은 《응징》의 론리다. 리명박대통령은 《북한이 60년전에 한국을 침범하여 전쟁을 일으켰다.》고 단정해놓고서는 오늘도 계속되는 《북의 위협》에 《한국은 강력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있다.》고 호언장담하였다. 그리고 《북한이 강력한 한미공조를 보면서 아마 전쟁을 함부로 일으킬수 없다.》고 제멋대로 《확신》을 표명하였다.
조선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는 외교마당에서 전쟁의 력사를 함부로 상기시키는 호전적인 화술을, 당면한 무력충돌방지에 목적을 둔 외교적수사로 받아들이지 않을것이다. 실제로 리명박대통령은 방미중 게이츠국방장관과의 면담에서도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대가가 뒤따른다는것을 (조선이) 인식할수 있도록 원칙에 립각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호소하였다.
조선은 유엔을 무대로 한 《제재》소동의 와중에 나타나고있는 남조선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들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 대남정책 관계자들은 민심의 반발에 부딪쳐 총체적위기에 빠진 리명박정권이 안보문제를 집권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삼고있다고 보고있다. 남조선각계의 관심을 딴데로 돌리기 위하여 군사적모험을 일으킬 가능성도 지적하고있다.
한편 군대는 남측이 작전한 무력충돌의 책임을 북측에 미리 넘겨씌우기 위하여 집권층과 군부가 안보불안을 고취하고있다는 관점이다. 북측의 《무력도발》에 관한 랑설을 내돌리는 리명박식 대결소동이 오늘날 서해해상에 일촉즉발의 긴장을 조성하고있다고 이들은 주장하고있다.
랭전식대응의 후과
유엔《제재》를 《선전포고》로 간주한 조선은 1950년대에 맺어진 조선정전협정이 구속력을 잃었다며 전시에 상응한 대응조치를 취해나갈 립장을 이미 밝히고있다. 반면 미국, 남조선의 《동맹강화》는 충돌억제의 효과를 얻기보다 오히려 대결을 부추기는데 방점을 두는 내용이다.
미국이 교전상대에게 보내고있는 그릇된 신호는 호전적인 색채를 띨수밖에 없다. 조선은 오바마정권의 동향에 대하여 이전 정권과 조금도 다른것이 없다고 판정한바 있지만 이번에 채택된 《비죤》은 과거 정권시절에 이루어진 조미합의정신까지도 공공연히 부정하였다.
《비죤》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원칙에 립각한 평화통일》을 지향한다고 명기하였다. 6.15공동선언이 채택된 다음에 나온 조미공동콤뮤니케(2000.10.12)와 다른 소리다. 콤뮤니케는 북남수뇌상봉에 의하여 마련된 조선반도의 환경변화를 전제로 두 나라사이의 쌍무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조치들을 취하기로 결정하였다. 6.15에 의한 변화란 《우리 민족끼리》리념의 천명과 이에 기초한 련방, 련합제통일의 지향이다.
오바마대통령이 《비죤》에서 그려낸 조선반도의 미래는 북반부에 현존하는 주권을 부정하고있다. 《잃어버린 10년》을 운운하며 북남대결시대에로의 회귀를 노린 리명박대통령의 반통일행보에 보조를 맞추는 꼴이다.
력사의 시계바늘을 과거에로 되돌리는 이러한 랭전식 대응방식이 전쟁상태를 다시 촉발시키지 않으리라는 보증은 없다.
조선은 오늘의 대결의 본질을 《자주권과 존엄에 관한 문제》로 보고있으며 《우리 인민이 선택한 사상과 제도를 허물어버리려는 공세》(외무성 성명)에 대해서는 결사항쟁을 다짐하고있다. 조선과 대화 한번 해본적이 없는 미국의 새 정권이 상대의 의지를 시험해보려고 불장난부터 먼저 준비하는것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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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월드컵경기에 남,북팀 동시에 출천, 조선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진출 | | | 〈2010 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조선팀 44년만에 월드컵 출전 | | 사우디 아라비아팀과의 판가리경기를 0-0으로 비겨 조2위 리동호기자 | | | 조선의 축구선수들이 우리 나라 력사에 빛날 쾌거를 이룩하였다. 조선남자축구대표팀은 국제축구련맹(FIFA) 2010년 월드컵 남아프리카대회 아시아지구 최종예선 B조에서 끝내 2위를 차지하여 1966년 잉글랜드대회이래 44년만, 2번째의 본대회출전을 결정하였다.
 | | 44년만의 월드컵 본선출전권을 획득하여 기쁨에 넘치는 조선팀 감독들과 선수들(로이터/아프로) |
조선팀은 17일 오후 9시(일본시간 18일 오전 3시)부터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의 화하드스타지암에서 진행된 아시아지구예선 8번째이자 마지막경기로 되는 사우디 아라비아팀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김으로써 승점 1을 얻어 종합승점 12로 B조 2위를 유지하였다. 그리하여 조 2위팀까지 무조건 차례지는 본대회출전권을 획득하였다.
월드컵 본대회 5번 련속출전을 노리고 경기에 림해온 강호 사우디 아라비아팀을 상대로 조선은 안착된 수비를 보였다. 완강하고 높은 기술을 자랑하는 사우디 아라비아팀의 공격을 끝끝내 막아내였다.
특히 문지기 리명국선수는 상대팀의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모두 막아내였다. 그리고 중간방어수 안영학선수는 강한 투지와 세련된 기술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나섰으며 우리 선수들을 능숙한 공격에로 이끌었다. 공격수 정대세선수는 조선의 많은 선수들이 방어에 집중하는속에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상대팀문전을 위협하여 경기흐름을 몇번이나 바꾸었다.
력사적인 본대회 출전이 결정된 순간 조선선수들은 김정훈책임감독, 김광호감독(재일본조선인축구협회 부회장)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서로 얼싸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였다.
B조의 최종순위는 1위 남조선, 2위 조선, 3위 사우디 아라비아, 4위 이란, 5위 아랍추장국련방이다.
한편 4년에 한번 열리는 월드컵 본대회는 래년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남아프리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사출처 조선신보 |
미국 여기자2명 북의 인권상항 동영상 조작하려 불법침범 로동신문 17일자는 “미국인범죄자들의 반공화국 적대행위에 대한 응당한 심판” 이란 제하의 조선중앙통신 상보를 발표하였다 미국인범죄자들의 반공화국적대행위에 대한 응당한 심판 조선중앙통신사 상보 최근 미국기자 2명이 반공화국적대행위를 감행하면서 우리 나라 국경을 불법침범하였다가 체포되여 재판을 받았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 제158조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형사소송법 제271조에 따라 국가기밀루출을 고려하여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되였다. 조선중앙통신사는 위임에 따라 조선반도에 전례없이 미국과의 대결국면이 조성된 시기에 미국인들이 감행한 범죄사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하여 상보를 발표한다. 지난 3월 17일 새벽 정체불명의 남자 2명과 녀자 2명이 몰래 두만강을 건너 함경북도 온성군 강안리의 우리측 대안에 침범하여 수상한 행동을 하였다. 우리 국경경비대원들이 단속하려고 하자 남자 2명은 도주하고 녀자 2명이 현장체포되였다. 체포된자들의 신분을 확인한데 의하면 한명은 로라 링이라는 32살난 중국계 미국공민으로서 미국 《카런트 TV》방송회사 특파기자이고 다른 한명은 리승은이라는 36살난 남조선계 미국공민으로서 같은 방송회사 편집원이다. 조사결과 침입자들은 반공화국인권모략책동에 리용할 동영상물을 만들 목적으로 국경을 침범하고 범죄행위를 감행했다는것이 밝혀졌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검찰소는 3월 22일 로라 링과 리승은에 대한 체포령장을 발급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형법 제69조와 제233조에 따르는 형사책임을 추궁한 다음 이들을 구속처분하였다. 예심과정에 로라 링과 리승은은 지난 1월 미국 로스안젤스시에서 《카런트 TV》방송회사 프로그람제작부 감독 미취 코스, 프로그람제작부 책임자 데이비드 뉴먼, 회사법률책임자 데이비드 할리스톤 등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헐뜯는 기록영화를 제작, 방영할데 대하여 모의하였다는것이 밝혀졌다. 이자들은 취재대상으로 남조선에서 반공화국인권모략책동에 광분하고있는 정치사환군인 《두리하나선교회》 목사 천기원이라는자와 그가 소개해주는 월남도주자들을 정했다. 3월 6일 그들은 회사로부터 9 950US$를 받아가지고 중국입국사증신청서에는 려행목적을 일반관광으로, 직업을 미국 《카런트 홀딩》콤퓨터전문가로 거짓신고하고 3월 9일 미국을 출발하였다. 로라 링과 리승은, 미취 코스는 남조선에 들려 3월 11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를 돌아보았으며 월남도주자들을 찾아다니며 그들로부터 우리 체제와 인민을 헐뜯는 망발을 유도하였다. 3월 13일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 도착해서는 천기원이 소개한 안내자를 따라 비법월경자들을 찾아다니며 범죄자들이 주어섬기는 갖가지 악담들을 수집하였다. 피심자들의 상기진술내용들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깎아내리고 비방중상하기 위한 극히 불순한 정치적동기에서 출발한 적대행위라는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형법 제69조(조선민족적대죄)에 해당되는 행위이다. 3월 17일 6시 미취 코스와 로라 링, 리승은은 천기원이 소개하여준 김성철의 안내에 따라 중국 도문시 월정진으로부터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너 우리측 대안에 올라선 후 록화촬영기로 주변을 촬영하면서 《우리는 방금 허가없이 북조선경내에 들어왔습니다.》라는 해설을 록음하고 침입기념으로 땅바닥에서 돌멩이를 하나 주어넣기까지 하였다. 이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형법 제233조(비법국경출입죄)에 해당하는 엄중한 국경침해행위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검찰소는 피심자들의 진술과 증거물들인 록화촬영기 1조, 록화테프 6개, 수자식사진기 1대, 돌 1개, 사진 17매, 동화상자료 2건 등에 의하여 범죄행위전모가 확정된데 따라 5월 11일 피심자들을 중앙재판소에 기소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재판소는 6월 1일 사건을 조사한데 기초하여 기소사실이 근거가 있으며 법조도 옳게 적용되였다고 인정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형사소송법 제292조 1항과 제295조에 의하여 형법 제69조와 제233조로 기소된 피소자들을 재판에 넘기는 판정을 하였다. 이에 따라 6월 4일부터 8일까지 평양시재판소 법정에서 피소자들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였다. 피소자들의 청원과 요구에 따라 그들이 선정한 통역원이 통역을 보장하였으며 재판심리과정에 로라 링에 대한 변호사의 변론이 보장되였다. 리승은은 변호사선정권리를 스스로 포기하였으므로 변론이 제공되지 않았다. 재판에서 피소자들은 자기들의 행위가 우리 공화국의 인권실상을 사실과 맞지 않게 깎아내리고 비방중상하는 동영상자료를 조작하여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고립압살하려는 정치적동기로부터 감행된 범죄행위라는것을 인정하였다. 중앙재판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이름으로 피소자 로라 링과 리승은을 형법 제69조에 의하여 로동교화형 10년, 형법 제233조에 의하여 로동교화형 4년을 량정하고 형법 제44조에 의하여 로동교화형 12년을 언도하였다. 형기는 피소자를 구속한 2009년 3월 22일부터 계산하며 판결에 대하여 상소할수 없다는것이 선고되였다. 범죄자들은 판결을 인정하고 접수하였다. 우리는 미국이 반공화국범죄행위를 산생시킨데 대하여 각성을 가지고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 주체98(2009)년 6월 16일 평 양 | "헌법준수 의무 저버릴 바에야 차라리 깨끗이 물러나야 옳다" | | 전국 천주교 사제 1,200여명 시국선언... '순회시국기도회' 부활 | | | | | | | |  | | |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15일 용산참사 현장에서 시국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사제단은 이 자리에서 전국 천주교 사제 1,200명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사진-통일뉴스 박현범 기자] |
"대통령이 이토록 국민의 줄기찬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헌법준수 의무를 저버릴 바에야 차라리 그 막중한 직무에서 깨끗이 물러나야 옳다는 것이 우리 사제들의 입장이다."
전국의 천주교 사제 1,200여 명은 15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해 "최근 대통령의 사과나 내각의 총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대통령은 일찌감치 말의 진정성을 잃어버렸고, 실용정부의 배후라 할 기득권세력의 양보와 반성이 없는 한 그 어떤 유화 조처도 근본적인 치유가 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천주교 사제 1,178명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주관으로 전국사제비상시국회의 이후, 용산참사 현장에서 연 시국미사에서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이제 국민이 해야 할 것은 대통령을 향한 애달픈 호소가 아니라 진짜 국가공동체를 차분하고 냉정하게 준비하는 일"이라며 "공적인 것은 바로 국민의 것이라는 대원칙을 성립시키는 나라를 꿈꾸며 토론하고 기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이명박 대통령의 '퇴진'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학교수를 시발로 각계각층에서 일어난 시국선언 내용 중에서도 가장 수위가 높아 '시국선언 정국'에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시국선언에 참가한 1,200여 명은 전국 교구사제 3,400여 명의 3분의 1가량으로 역대 최대다.
| |  | | | ▲ 얼마 전 오체투지를 마친 전종훈 신부(왼쪽에서 두 번째)는 내일부터 용산참사 현장에서 단식기도를 한다. [사진-통일뉴스 박현범 기자] |
| |  | | | ▲ 이날 시국미사에는 사제단과 용산참사 유족, 시민 등 1천여 명이 자리했다. [사진-통일뉴스 박현범 기자] |
사제들은 시국선언문에서 정부를 강하게 성토했다. 이들은 "고작 자기들만의 행복을 영영세세 누리자고 어렵사리 이룩한 민주주의의 성과와 평화통일로 가는 화해와 상생의 기조를 대수롭지 않게 파탄으로 몰고 가는 현실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또 "게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민심에서 극명하게 나타났고 최근 각계각층의 시국선언이 담고 있는 충정어린 호소를 좌우의 이념갈등으로 격하시키는 모습에서 우리는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분개했다.
특히 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화살을 우회하지 않고 직접 겨냥했다. 이들은 지난해 대규모 촛불집회 이후 이 대통령이 "국민의 기대는 물론이고 대통령 자신의 반성과 언약을 속이는 일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이권과 특혜는 오로지 극소수 특권층에 집중시키고, 경제난국의 책임과 고통을 사회적 약자들의 어깨에만 얹음으로써 극구 공생공락의 생명원칙을 파괴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한 번 묻고 싶다"고 비난했다.
사제들은 끝으로 "우리 사제들부터 자기 본분에 철저하지 못했음을 고백한다"며 이제 우리는 우리 산하를 덮친 모든 재앙과 파국에 사제들의 책임도 크다는 점을 통감하며 이 땅에 화해와 일치의 강물이 넘치도록 복음을 전하는 일에 신명을 다 바칠 것을 삼가 서원한다"고 다짐했다.
이날 시국선언에 대해서 김인국 신부는 "(이 대통령이) 사과하면 뭐하나? 내각총사퇴 하면 뭐하나? 말의 진정성이 없는 분이다. 이명박 정부는 국민과 대화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선거를 통해 선출된 대통령이라도 헌법에 위배되면 소환되는 것이 맞다. 5년 내내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 |  | | | ▲ 시국미사를 봉헌하고 있는 문정현 신부와 용산참사 유족들. [사진-통일뉴스 박현범 기자] |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이날 시국선언을 시발로 흡사 1970-80년대와 같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본격적 활동을 벌인다.
사제단은 앞으로 한 달 간 전국 교구에서 매일 '민주주의 회복과 생명.평화를 위한 미사'를 봉헌 할 계획이다. 또 정의구현사제단이 출범한 1974년 이후 점차 사라졌던 '순회 시국기도회'도 부활시키고, 전국의 사제들이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하는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김 신부는 "사제단이 출범했을 당시와 지금의 상황이 비슷하다. 그때처럼 지금도 민주주의 구호가 나오지 않냐?"고 말했다.
또한 얼마 전 오체투지를 마친 전종훈 신부를 비롯한 각 교구의 신부들은 내일부터 용산참사 현장에서 무기한 단식기도에 돌입한다.
전종훈 신부는 "오체투지를 하면서도 마음이 항상 용산에 있어서 불편하고 어려웠다. 용산에 문제를 풀지 않고 과연 이 땅에서 사람 생명 평화를 말할 수 있을까"라며 "그동안 함께 하지 못한 죄스러움과 강한 저항의 의미를 담아 단식기도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명동에서 시국토론을 마치고 용산참사 현장까지 행진을 해 온 관계로 예정시각보다 1시간 40여분 늦게 시작한 시국미사에는 용산참사 유족과 사제단, 시민 등 1000여명이 자리했다. |
불교계 시국선언 "안거 중인 스님까지 나섰다" | | 1,447인 참여, 역대 최대 규모.. ‘국정전환’ 요구 거세져 | | | | | | | |  | | | ▲ 15일 오후 1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이명박 정부의 참회와 민주주의의 발전을 염려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1,447인 시국선언'이 진행됐다. [사진-통일뉴스 정명진 기자] | 종교계의 대규모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도 87년 6월항쟁 때보다 더 많은 1,447명의 스님들이 시국선언에 동참하고 나섰다. 여름 장마철 동안 진행되는 '하안거' 수행기간에도 불구하고 현 시국을 우려해 속세로 나온 것.
15일 오후 1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이명박 정부의 참회와 민주주의의 발전을 염려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1,447인 시국선언'에서 스님들은 "국민이 부처"라면서 이명박 정부 국정운영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안거 해제 때까지 해결되지 않으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
이날 조계종 시국선언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전 교육원장인 청화스님을 비롯해 전국 25개 모든 교구 스님들이 참가했으며, 81명 중앙종회 의원 중 42명이 참석해 불교계를 대표했다.
| |  | | ▲ 법타스님(전 은해사 주지) [사진-통일뉴스 정명진 기자] | 금강스님은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 이후에 불교인권위 등 각 단체별로 시국선언이 진행됐으며, 안거기간 중이지만 전국의 모든 스님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국선언을 하자는 여론이 커졌다"며 "대부분 각 교구 중진스님들이 개인자격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불교계의 반MB정서는 자연공원법 개정 등 현안과 맞물리면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일단 다음달 1-2일 양산 통도사에서 전국 주지스님 결의대회가 예정돼 있다. 특히 '하안거'가 끝나는 8월 초에는 대규모 시국법회로 번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법타스님(전 은해사 주지)은 이날 여는 말에서 "한국불교가 안거 중에도 현 시국을 걱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비참한 현실이 가슴 아프다"라면서 민주주의, 남북관계 등 현 상황을 우려하며 "안거가 해제될 때까지 해결되지 않으면 1만 5천 승려, 500만 불자들이 이 자리에서 어떤 상황을 벌일지 모른다"라고 경고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대표 법안스님은 "시국선언을 바닥에서부터 추진한 단체와 지방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한 스님들간에 네트워크를 구성할 것"이라며 "정부 당국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향후에 상당히 진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1,447인 스님들 '민주주의 후퇴' '남북관계 악화' 우려
| |  | | | ▲부처님 앞에 '죽비'를 봉정하는 스님. [사진-통일뉴스 정명진 기자] |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 현각스님이 낭독한 시국선언문에서 스님들은 "충격적인 전직 대통령이 서거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현 정부의 부도덕한 행태와 죽음마저 또 다시 음해하는 정치검찰의 패악을 목도하며 이 나라 민주주의가 천 길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음을 우리는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공교롭게도 오늘은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 9주년의 날"이라며 "현 정부 출범 이래 어렵게 쌓아올린 남북의 신뢰관계는 한낱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마주 달리는 기차처럼 휴전선과 서해에서 일촉즉발의 위험천만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불교계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수사에 대한 사과 및 사정기관의 공정성 확보, 중립화를 위한 제도 개혁 △표현과 집회, 언론의 자유 등 기본권 보장 △용산참사의 책임 있는 해결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통한 국민 통합 △4대강 살리기 및 각종 문화재 파괴행위 일체 중단 △자연공원법 개악 즉각 중지 △대북강경노선 철회 및 한반도 평화와 안전의 확보에 진력할 것 등을 호소했다.
스님들은 시국선언을 마치며 불교에서 '깨우침'을 뜻하는 '죽비'를 부처님 앞에 봉정했다. 효림스님은 "죽비는 수행하는 스님에게 법과 도를 상징하는 것"이라며 "이것을 부처님께 봉정하는 것은 심각하게 망가진 민주주의 법통을 되살리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천주교, 개신교도 이번 주 1,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시국선언을 이어간다.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 등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시국토론회를 가지고 저녁 7시 '용산 참사' 현장에서 시국미사 및 1,000인 시국선언을 진행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성공회 등 개신교도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관에서 '목회자 1,000인 선언'을 계획하고 있다.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앞서 대학 교수 등 학자들로 시작된 시국선언이 각계에서 다발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종교계가 대규모로 가세하면서 이명박 정부에 대한 국정전환 압박은 한층 더 강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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